식테크 - 식물로 재테크 하기

요즘은 재테크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될 만큼 재테크의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재테크라면 당연히 주식, 부동산, 코인, 그림 등을 떠올린텐데 식물로도 재테크가 가능합니다. 어떤 방법과 어떤 식물로 식테크를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식(植)테크란?

식물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희귀식물을 잘 키워 중고거래 앱 등에서 되파는 방식입니다. 주로 잎이나 줄기만 하나씩 떼어 판매할 수도 있어 식물을 잘 키우는 분들은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어 식집사의 새로운 재테크로 매력적입니다. 

 

식(植)테크로는 어떤 식물로 식테크를 할 수 있나요?

식테크로 인기있는 종류는 몬스테라, 필로덴드론, 알로카시아, 안스리움 등으로 희귀 관엽 식물입니다. 야외의 대형 나무가 아닌 실내에서 잘 관리되는 관엽류등이 각광 받고 있습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이 아닌 희귀한 무늬의 관엽 식물이 인기로 일반 중소품 몬스테라는 1만원대이지만 흰색이 섞인 몬스테라 알보나, 노란색이 섞인 몬스테라 옐로의 경우 잎 한장에 수십만원에 거래가 되기도 합니다. 최근 국내에서 인기있는 몬스테라, 필로덴드론, 안스리움 등 최근 바나나뿌리선충 기주식물로 분류되어 수입이 금지되면서 더욱 구하기 어렵게 되면서 몸값이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가격 기준과 판매 경로

거래량이 많은 몬스테라 알보의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되면서 시세가 있습니다. 거래량이 많은 식물들은 대략적인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고 식물의 건강함, 무늬의 희소성이 높을 수록 가격대가 높습니다. 잎 한 장에 50만원~1,000만원까지 가격대의 범위가 넓습니다. 거래량이 많은 식물의 경우 시장 가격대에 맞춰 판매하면 충분히 판매가 됩니다. 

 

판매시 주의할 점

이전에는 개인이 중고 거래 플랫폼과 블로그 등을 통해 개인판매를 했었지만, 현재는 온라인에서 잎사귀나 가지만 잘라 파는 삽수 방식 식물 거래는 불법입니다. 관련법은 종자산업법으로 법으로 정한 시설을 갖추고 관할 행정 당국에 종자업을 등록한 사람만 종자, 묘목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종자업 등록시 세금적인 혜택도 있는데 작물재배업의 경우 1차 산업으로 소득세가 10억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되어 사업자로 판매시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도 잘 모르고 중고거래앱을 통해 종자를 사고 파는 경우가 있는데 적발 시 품질 미표시로 최소 100만원 이상의 과태료와 최고 1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낼 수 있습니다. 가볍게 생각하고 나도 몬스테라 한번 팔아 볼까 했다가 자료 찾아보고 많이 놀랜 사실입니다. 가지, 잎을 잘라 삽수로 비싸게 팔고 난뒤 제대로 성장이 안되거나 식물 상태가 불량한 경우의 민원이 많이 접수되면서 법으로 규정이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종자 판매를 하고자 한다면 종자업 사업자등록을 하고 품질 보증을 해서 안전하게 판매해야 합니다.

 

 

불법 거래가 될 수 있는 법에서 정한 종자 정의

 '종자'란 증식용 또는 재배용으로 쓰이는 씨앗, 버섯 종균, 묘목, 포자 또는 영양제인 잎, 줄기, 뿌리 등을 말합니다(종자산업법 제 1장 2조 내용 중). 종자는 재배용의 씨앗, 종균, 묘목, 포자, 삽수를 말하며 증식용, 번식용의 식재를 말합니다.
종자가 아닌 경우는 증식용이 아닌 완전히 살아있는 개체로 줄기, 잎, 뿌리가 흙에 식재되어 새잎이 나온 순화된 상태를 말합니다. 흙에 온전히 심겨진 상태에서 새 잎이 나온 경우는 종자가 아니며 이경우는 개인 판매가 가능합니다.

 

개인 판매가 가능한 식물

어떤 품종의 식물인지 명확하게 표기되어야 하며 뿌리, 잎, 줄기가 있고 흙에 심어진 상태여야 합니다. 흙에 심겨지지 않은채이거나, 잘려진 단면이 그대로 보이는 상태이거나, 잎만 있거나, 뿌리가 없는 상태의 판매는 모두 불법입니다. 화분에 잘 크고 있는 식물은 정보를 명확히 표기해서 중고거래앱 등을 이용해서 판매 할 수 있습니다.

 

비싼 희귀 식물 누가 구매할까요?

희귀 식물을 모으는 사람, 식테크에 관심있는 사람, 희긔 식물 소매업체 등 다양하며 수요는 꾸준히 있습니다. 

 

식테크를 도전한다면

현재 희귀 식물은 키우는 상태라면 시세를 확인 후에 성장한 상태 그대로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고, 또는 희귀식물을 구입하여 번식 후에 재판매도 가능합니다. 희귀식물을 구할때는 상태를 면밀히 체크해봐야 합니다. 새잎이 언제 나왔는지, 뿌리는 건강한 상태인지, 가지치기나 컷팅이 제대로 되어 손상되지 않았는지를 잘 확인한 후 구매해야 합니다. 초보의 경우 무늬의 특징만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번식과 성장을 충분히 체크하여 구매해야 실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