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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한 스킨답서스는 실내에서도 괴물 같은 성장력을 보여주며 키우기 까다롭지 않아 많은 사랑을 받는 식물입니다. 처음 식물을 키우는 초보자에게 자신감을 주는 식물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스킨답서스는 어떤 식물인가요?

천남성과에 속하는 현화식물입니다. 현화식물이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씨로 번식하는 식물을 말하는데 스킨답서스는 유전적 손상으로 꽃을 피우지 않고 번식하는 덩굴성 관엽식물입니다.

원산지는 솔로몬제도,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등지이며 잎 모양이 화살촉처럼 생겼다고 해서 '골든 포토스'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스킨답서스 어디서 잘 자라나요?

스킨답서스는 일산화탄소와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가 우수한 공기정화식물로 주방이나, 화장실에 두면 일산화탄소와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빛이 부족해도 간접광(Indirect light)으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실내 어디에 두어도 순하게 잘 자랍니다. 주의할 점은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창가보다는 일정하게 따뜻한 장소로 옮겨주는 게 좋습니다.

 

스킨답서스가 좋아하는 최적의 온도

인도네시아와 솔로몬 섬의 열대우림 숲에서 유래한 열대 식물로 따뜻하고 습윤 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성장 가속 온도는 25~30도 사이이고 성장의 방해가 되는 낮은 온도는 10도 이하입니다. 낮은 온도에서는 성장을 멈추거나 잎과, 줄기가 건강하지 못한 이상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장시간 낮은 온도에 둘 경우 죽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흙에 심는 게 좋을까요?

pH 4.5-6의 유기물이 풍부하고 촉촉하며 공기가 잘 통하는 토양을 좋아합니다. 일반적인 상토, 배양토, 분갈이용토에서 무난하게 잘 자랍니다. 배수가 좋지 않으면 뿌리가 썩을 수 있고, 흙 마름이 빠른 경우는 성장이 더디고 하엽이 지는 등 잎과 뿌리가 상할 수 있습니다. 

 

실외에서 키워도 될까요?

열대우림에서 큰나무 아래 그늘에서 덩굴을 이루며 성장하는 스킨답서스는 직사광선에 약하고 25도 이하의 온도에서 성장이 더뎌집니다. 햇빛을 부분적으로 받아 성장하는 열대 식물의 경우 실내에서는 간접광에서도 충분히 잘 성장합니다. 

한여름의 직사광선에 노출시키거나, 봄가을 20도 내외의 낮은 온도에 야외에 둘 경우 잎과 줄기가 상하거나 고사될 수 있습니다. 

 

병해충에 강한가요?

관엽식물이 기본적으로 병해충에 강하지만 건조한 환경이 오래 유지되거나 공기 흐름이 좋지 않으면 깍지벌레, 진딧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해충이 발견되면 즉시 방제하여 주고 환경 개선해 주면 강한 생명력으로 회복이 잘됩니다. 

저는 병해충이 발견되면 주로 범용 해충제 비오킬을 사용해 원액 그대로 잎과 흙에 충분히 뿌려주기를 3일 텀으로 두번 정도 하여 방제합니다. 잎에 뿌릴 때 앞뒷면 모두 충분히 적셔질 정도로 뿌려줍니다. 

 

품종은 어떤 게 있나요?

기본적인 진한 녹색과, 네온(형광), 무늬, 실버,  마블, 다크 실버, 엔조이, 실버 레이디 등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식물로 가장 개량이 활발한 듯합니다.

 

번식은 어떻게 하나요?

스킨답서스는 공중 뿌리가 있는 줄기 마디를 이용해 삽목, 물꽂이, 꺾꽂이가 가능합니다. 

수경재배 시에도 잘 자라고 공중 뿌리를 이용한 물꽂이 시에도 뿌리가 잘 나 번식이 용이합니다.

 

물 주기는 어떻게 하나요?

수경재배 시에는 주 1회 정도 물 교체를 해주어 신선한 물로 지속적인 관리해 주는 게 좋으며,

흙에 심은 경우는 겉흙이 마르면 위에서 아래로 흠뻑 주어 화분 밖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주는 게 좋습니다. 화분의 크기와 실내 습도에 따라 겉흙이 마르는 주기는 다를 수 있으므로 일정한 주기로 주는 게 아니라 화분의 흙 상태에 따라 물 주기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특히 장마철의 흙 마름이 더딜 수 있고 겨울은 실내가 건조하여 흙 마름이 빠를 수 있어 더 자주 줘야 합니다.

 

주의사항

식물 전체에  칼슘 옥살 레이트라는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섭취 시 습진, 구강 염증, 구토, 작열감이 있을 수 있고 수액을 통한 신체 접속을 하게 되면 가려움, 발진과 같은 피부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와 반려동물에게 위험하니 닿지 않는 곳에 배치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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