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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생장은 세포의 수가 증가하고 유기체의 크기가 증가하거나 증가하는 것을 의미하며, 식물 생장은 식물이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식물이 자랄 때 필수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1. 가장 성장이 활발한 시기

늦봄과 여름 사이 4월~6월 초 줄기, 가지, 잎의 성장이 가장 활발합니다.
광합성, 환기, 수분, 영양 등이 적절하면 빠르게 성장하고 눈에 띄게 변화합니다.

이 시기에 분갈이(Repotting plants)를 하면, 뿌리 활착에 성장이 집중되어 잎과 줄기의 성장이 방해가 되어 새잎이 더디게 납니다.

 

2. 분갈이(Repotting plants) 적정 시기

이른 봄에 2월 말~4월 초에 뿌리 성장이 가장 활발하여 이 시기에 분갈이를 해주면 뿌리 활착이 원활할 수 있습니다.
분갈이 시기는 봄이 가장 좋고, 그다음은 가을도 괜찮습니다. 삽목을 하거나 수경으로 재배 시 뿌리 성장이 원활합니다.

여름과 겨울은 뿌리 활착이 원활하지 않아 분갈이 시 몸살이 심할 수 있습니다. 노지에서 가을 식재 시 겨울에도 물을 주며 관리해야 합니다.

 

3. 식물도 여름에 더위를 탑니다.

장마철이 지나 무더위가 기승할 때 거리의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는 걸 보며 여름은 식물이 잘 자라는 시기로 알고 있었으나, 실제는 성장 시기가 아닙니다. 장마철 우기와 30도가 넘는 여름 온도는 식물을 지치게 하며 통풍이 조금만 안 좋아도 바로 과습으로 고사할 수 있습니다. 

식물은 여름철 일장이 바뀌는 시기가 되면 광합성을 통해 만들어진 탄수화물을 뿌리로 저장하며 월동준비를 합니다.

뿌리로 탄수화물이 가장 많이 내려오는 시기가 가을이며, 저장된 탄수화물을 사용하며 뿌리의 성장을 촉진하는 시기가 초봄입니다. 월동준비가 끝나 잎을 떨구기 시작하거나 성장을 시작하기 전 이듬해 초봄까지 가지치기를 하는 게 좋습니다.

해외가 원산지인 식물에게는 한국의 고온다습한 여름은 성장하기에 더없이 고단한 계절입니다.

 

4. 식물의 생장을 결정하는 건 낮의 길이 일장입니다.

온도는 식물 성장의 최적화를 결정한다면 낮의 길이는 성장의 시점을 결정합니다.

뿌리 성장에 집중하고, 가지와 줄기를 성장시키고, 새잎을 내고, 꽃과 열매를 맺고, 월동 시기를 결정하는 게 일장 낮의 길이입니다. 노지 식물이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일장이며 실내에서 빛의 조절로 인해 규칙적인 일장을 판단하기 힘든 식물의 경우 성장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창가 근처, 베란다 등에서 키우는 식물과 형광등 아래 키우는 식물의 성장 차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식물등(식물 램프)을 이용하여 키우는 식물은 이를 자연과 유사하게 조절하여 성장의 시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5.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배출도 합니다.

식물은 낮에 이산화탄소를 사용하여 광합성을 하지만, 밤에는 호흡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낮에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보다는 밤에 방출하는 양은 더 적은 소량입니다. 하지만 식물이 많다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함께 올라갑니다. 

 

6. 잔뿌리가 수분과 양분을 흡수합니다.

굵은 뿌리 주변으로 나있는 잔뿌리들을 세근이라 합니다.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는 건 세근(1년생 뿌리)이 담당합니다. 세근은 지표면과 가까이 자라며 나무뿌리의 90%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굵은 뿌리는 세근을 내고 식물을 지탱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세근들이 건강하게 호흡하려면 통기성이 좋아야 합니다. 흙의 통기성 때문에 토분을 선호하는 이유가 세근의 호흡 때문이기도 합니다. 

화분의 경우 너무 깊고, 좁은 분에 나무를 심는 것은 세근의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좁은 화분 안에서 뿌리가 원형으로 말려서 줄기를 감싸 죽일 수도 있습니다.

세근이 잘 발달된 나무나 식물이 건강하며 성장 환경이 좋습니다.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면 잔뿌리가 많은 나무나, 식물을 선택한다면 실패 없는 반려 식물을 들일 수 있습니다.

 

7. 성장의 질은 광합성, 온도, 통풍, 수분, 토양, 영양 등이 결정합니다.

식물 성장의 주기와 원리를 알면 그에 맞춰 식물에 필요한 환경을 적절하게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각 성장시기에 맞는 영양제를 주고 휴면기인 겨울과 여름엔 영양제를 주면 안 되고, 계절에 따른 물주기 조절로 성장의 질을 구분합니다. 뿌리 성장에  집중할 때, 줄기, 가지, 잎성장에 집중 할 때, 광합성에 집중 할 때, 성장을 멈추고 휴식할 때, 이에 맞춰 물과 영양분을 적절하게 공급하고, 분갈이를 하거나, 가지치기를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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