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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7년째 함께하는 반려견이 실내 식물을 가끔씩 뜯어 먹어 탈이 나곤 합니다. 주로 잎이 작고 늘어지는 형태를 끊어 먹는데, 반려견이 닿기 힘든 선반 위로 옮겨두거나 잎이 두껍고 큰 산세베리아, 고무나무 종류를 바닥에 위치해두고 있습니다. 가끔 먹는데 괜찮은가 싶어 알아본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식물과 증상입니다.

 

반려동물 별 위험한 식물 종류

모든 반려동물들이 위험한 식물들이 있지만, 일부 동물들이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식물도 있습니다. 

  • 강아지: 라일락, 진달래, 철쭉, 동백, 사암칩 천사 머리, 산세베리아, 칼라 리리, 쓴 콩나무 등의 식물이 위험함
  • 고양이: 라일락, 아로마틱 허브, 진달래, 철쭉, 동백, 산세베리아, 칼라 리리, 문질러 컵 등의 식물이 위험함
  • 새: 아보카도, 초콜릿, 커피, 차, 야생 버섯 등은 새에게 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
  • 토끼: 독성이 강한 라일락, 동백, 진달래, 아보카도, 아질리스 등의 식물이 위험함

중독되는 식물이 개와 고양이가 다릅니다. 일부 식물은 개에게는 안전하지만, 고양이에게는 중독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고양이와 개가 먹은 식물의 양이 서로 다르더라도, 중독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산책할 때, 안전하지 않은 식물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과 증상

강아지가 먹으면 위험할 수 있는 일부 식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라일락 (Lily):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진달래 (Azalea): 심장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동백 (Camellia): 위장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고양이보다 강아지에게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산세베리아 (Snake Plant):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자스민 (Jasmine): 위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6. 아마리올리스 (Amaryllis): 구토,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7. 문질러 컵 (Asparagus Fern): 위장 문제 및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8. 적포도 나뭇잎 (Elephant Ear): 입안과 위장을 자극하며, 구토, 복통, 입안의 찰과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라일락 (Lily): 심장계 장애,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신장 손상을 일으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2. 아몬드(Amond): 구토,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아보카도 (Avocado): 소화 문제, 난소 증상,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당뇨병을 앓고 있는 고양이 경우 중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4. 선인장(Cactus):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며, 피부 자극이나 눈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산세베리아 (Snake Plant):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6. 진달래 (Azalea): 심장과 신경계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고양이에게 매우 독성이 강합니다.
  7. 철쭉 (Rhododendron): 심장과 신경계 문제를 유발하며, 고양이에게 독성이 강합니다.
  8. 야생 버섯(Mushrooms): 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신장장애, 수면증, 사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9. 아마릴리스 (Amaryllis): 구토, 복통, 극심한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0. 난초류 (Certain orchids): 구토, 복통, 호흡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1. 화살무 (Dieffenbachia): 구토, 침 흘림, 구갈 작동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2. 풍선풀 (Milkweed): 중독된 고양이는 심장 문제와 발작, 어려움 호흡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13. 튜비록 (Oleander): 카르디널 글리코사이드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심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위험한 식물을 먹었을 경우 해야 하는 조치

일단 발견하자마자 반려동물과 함께 지금까지 섭취한 식물과, 구토 한 경우 사진을 찍어둡니다. 반려동물을 지켜보며 평상시와 다른 이상 증상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가까운 동물 병원에 전화문의 후 필요시 내원하도록 합니다. 먹고, 싸고, 움직이는데 별다른 증후가 없다면 좀 더 지켜보도록 합니다. 반려동물의 이상 증상이 있다면 수의사 조언에 따라, 구토제 등의 약물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긴장하지 말고 차분한 마음으로 반려동물의 상태를 관찰하고, 전문가와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독성 식물로 생기는 문제는 신속한 조치와 정확한 대처가 중요하므로, 반려동물이 위험한 식물을 섭취할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서는 예방을 위해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잘 접근하지 못하는 안전한 장소에 식물을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집 반려견의 경우 풀을 먹고 1~2시간 후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파티필름, 필로덴드론, 칼라데아 종류를 먹은 적이 있어 동물 병원을 갔는데 이미 토한 경우는 별다른 조치가 없었고 평상시와 행동이 다르지 않다면 통상 지켜보라는 정도였습니다. 현재까지는 큰 이상 징후가 없었지만 풀 먹은 후에 토하는 걸 볼 때마다 심장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최근에는 식물 배치를 모두 조정하여 실내 식물을 먹는 일이 없었지만, 산책할 때마다 잡풀에 입을 자꾸 대기는 해서 항상 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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