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키우다 보면 영양분이 부족해서 시들어 버리거나, 성장이 더딘 경우가 많습니다. 식물을 건강하고 빠르게 키우려면 일정한 비료를 사용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보통은 알맹이 형태로 된 알비료를 흙 위에 얹어두고 물을 줄 때 소량씩 흙에 흘러들어가는 방식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요즘은 다양한 형태의 비료가 잘 나오고 있어 종류별 특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영양제는 언제 줘야 하나요? 보통 물과 희석해서 주는 액체형 영양제는 흙 위에 뿌려주면 됩니다. 뿌리 가까이 주면 안 되고 화분 가장자리 쪽으로 둘러서 부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고체형 영양제는 겉흙 속에 넣어두면 됩니다. 하지만 모든 영양제들이 공통적으로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너무 자주 과하게 주게 되면 오히려 식물이 죽거나, 성장이 더뎌질..
몬스테라는 덩굴성 대형 관엽식물로 6~8m 까지 자라는 대형 식물입니다. 대형 몬스테라의 경우 잎이 완전히 성장하면 지름 1m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잎은 크고 광택이 나며 잎맥 사이에 군데군데 타원형의 구멍이 파여 있어 폭우나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발달됐습니다. 구멍이 난 형태의 잎을 통상 찢잎이라 부르는데 몬스테라 유모는 잎이 찢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성장하면서 잎이 찢어지는 형태가 됩니다. 몬스테라가 좋아하는 흙 상토에 펄라이트, 왕겨, 바크 또는 코코칩을 사용해서 혼합해 주면 몬스테라가 좋아하는 최적의 상태가 됩니다. 최근 국내에서 유통되는 상토는 실내 원예에 최적화되어 있는 흙으로 코코피트의 비율이 50%가량 되고 유기물, 무기물, 비료가 적당히 포함되어 있어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에..
과습이란 무엇인가요? 과습이라는 말은 영어로는 over watering이라고 하는데 이는 흙 속에 수분이 너무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물을 많이 줘서 뿌리가 썩어서 죽어가는 게 과습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 정확히는 물이 많아서 뿌리가 썩는다기 보다 물이 정체되어서 부패균이 번식해서 뿌리가 썩는 게 맞습니다. 물이 많이 줘서 죽는다면 수경재배나 저면관수 같은 방식은 식물을 모두 죽일 수 있는데 실제는 물속에 담가도 잘 사는 식물이 많습니다. 흙이 젖은 채로 시간이 오래되면 흙 속의 공기 흐름이 나빠져 산소가 부족해집니다. 정체된 화분 안은 부패균이 번식하기 좋은 상태가 되어 세균이 증가하면서 뿌리가 썩기 시작합니다. 물이 정체가 되는 이유는 식물은 광합성(빛을 받아 성장하는 과정) 과정에 물이 ..
저면관수는 오랫동안 물을 안 줘서 흙이 바짝 말라 물이 흡수가 안될 때 한 번씩 해주는 게 좋습니다. 물주는 방식은 위에서 물을 충분히 흠뻑 뿌려주는 방식이 흙에 소금과 미네랄이 쌓이지 않게 씻어내려줘서 가장 좋습니다. 물을 흠뻑 준다는 건 화분 물구멍으로 물이 쭉 빠져 나올 정도로 주는 것으로 속흙까지 충분히 물을 적셔주고 뿌리에서 배출되는 노폐물과 과잉 염류도 배출 시켜줍니다. 한국은 저면관수(Bottom Watering) 방식으로 화분 아래쪽에 물을 고여 천천히 흡수시키는 방식을 저면관수라고 하는데, 외국은 화분을 아예 물에 담가 버리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낙엽이나 병해충을 씻어내는 방식으로 화분을 물에 잠수 시키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저면관수(Bottom Watering)란? 저면관..